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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작년 치과용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용 임플란트(픽스쳐·사진) 판매량 부문에서 세계 유수 업체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 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부센터장 김봉주 교수가 진행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임플란트(픽스쳐)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임플란트 286만개를 판매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7년에도 232만개를 팔았다.
이번 조사는 의료시장 분석 업체 밀레니엄 리서치 그룹의 `치과용 임플란트 경쟁 분석(Dental Implant Competitor Insight) 2018`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김 교수는 "판매량으로만 보면 국내 기업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브랜드로 등극한 셈"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적 수준의 임플란트 R&D 경쟁력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약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임플란트 디자인 설계 기술과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는 표면기술은 글로벌 상위 수준이라는 평가다. 품질에도 신경을 쓰면서 불량률 100PPM 이하를 목표로 제품 개발부터 출하 후 고객이 사용할 때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체계화된 임상교육으로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교육을 진행해 현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시아 등 임플란트 신흥국가에서는 오스템 임상교육을 수료한 치과의사들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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