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경부 마모증, 치아파임 증상

치경부 마모증

평소 양치하면서 입 헹굴 때나 찬물 마실 때 깜짝 놀랄 정도로 이가 갑자기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치경부 마모증이란, 잇몸 경계부위의 치아표면이 패이고 닳아서 생기는 증상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에도 마모제가 포함되어 있어 올바르지 않은 양치방법으로 특히 세게 좌우로만 양치를 하게 될 경우, 또는 주무실 때 이를 가는 습관이나 이를 세게 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평소에 단단한 음식을 즐겨 드셔도 조금씩 패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치경부 마모증입니다. 여기서 올바른 양치질은 너무 세게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손목에 힘을 빼고 아래치아는 쓸어 올리듯이, 위에 치아는 쓸어내리듯이 해주셔야 하며 추가로 치실이나 치간칫솔 같은 용품을 같이 사용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치경부 마모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같은 경우에는 시린 증상이 계속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한번씩 시릴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치료를 하기엔 부위가 크거나 깊지 않아 가볍게 지각과민처치로 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림 증상이 매번 나타나거나 지속된다면 예방적으로 떼우는 치료를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적용이 되는 재료와 비보험 재료인 레진으로 떼워 드릴 수 있는데요

보험적용이 되는 재료(gi) 같은 경우에는 치아와 색이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보험적용이 되는 점에서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보험 재료 레진의 재료같은 경우에는 심미적인 부분에서 치아와 색을 자연스럽게 떼울 수 있으나 말 그대로 비보험 재료이기 때문에 개수가 많아지게 된다면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보통 말씀하실 때나 웃을 때 잘 보일 수 있는 작은 어금니까지는 레진으로 제일 안쪽에 위치한 큰 어금니는 보험적용 되는 재료로 치료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만약 마모된 부분 치료를 진행 안하시게 된다면 한번 패이고 닳은 부분으로 단단하거나 질긴음식을 드시거나 계속 꽉 깨무는 습관을 하시거나 할 때 치아에는 무리한 힘이 계속 가해지면서 더 잘 패이고 닳게 되며, 심하게 진행 되었을 경우에는 신경까지 노출 되어서 떼우는 치료로도 어려워 신경치료와 보철치료까지 하게될 수 있으며 더 심한경우에는 치아가 버티다 못해 쉽게 부러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나이 많이 드신 노인 분들의 경우가 많으나 미리 예방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 후에는 크게 주의사항은 없습니다만 평소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정상 치아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지므로 안 좋을 수 있으니 즐겨 드신다면 피해주시거나 줄이고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떼우는 치료를 진행해주셨더라도 충분히 다시 탈락될 수 있다는 점 알고계시고 혹시라도 탈락되었다면 병원에 다시 내원해주셔서 확인 후 치료를 재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